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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첫눈이 따뜻하고 다정....
저는 첫눈이 오면 만나기로 ....
가리지 않고. ^^.
육십에도 여전히.
내가 좋다 그래서 그랬는진 ....
라이프 오브 파이...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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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1이 남긴 마지막 장면..
RF의 배신.
Leica M3.
얄따꾸리하게 긴 댓글.
goneinblue.jpg.
장비(?)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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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웅
f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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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7 23:38
출근길, 잠시 걷다가 건너 차선에 정차한 노선버스를 보았다. 드문드문 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다알리아처럼 흔들리며 창밖을 응시하였고, 시선의 끝에는 어쩐지 더운 바람이 불었다. 차창에 낀 얼룩이 제멋대로 서로를 이었다가 갈랐다. 뭘 남기거나 더하지 마라. 찰나에 겁이었던 세상은 정해진 신호에 다시 움직였다. 하등 관계없어 그럴 테지. 정든 걸음을 멈추고 하릴없이 떠나는 세상을 멀리 배웅하였다. 먼눈으로 오래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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