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 & M6

from photo/D50 2007/02/04 16:36
M6을 구입하곤 별로 찍을 일이 없어 엊그저께서야 테스트롤을 인화하여 볼 수 있었다. 역시 FE에 니꼬르렌즈로 찍은 놈이나 뭐 별반 다를 것도 없지만서도 괜히 좀 맑고 투명한 느낌은 받았다. 일부러 오토오토200으로 찍고 같은 사진관에다 맡겼더랬다. 그저 테스트라 생각하고 스캔하지 않아 결과물을 올릴 순 없고 대신 자태나 한 번 올려본다. 역시 멋지구리한 FE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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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Leica M3

    Tracked from hidigi.com 2007/02/04 22:54  delete

    F3와 M3를 보여주러 멀리 놀러 와서 청소와 설겆이 까지 해준 머꼬와 사진에는 없지만 그의 연인 지오양, 그리고 우리와 함께 하려고 늦게 찾아와서 조잡하지만 유용했던 화밸 카드 가져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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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머리에꽃을 2007/02/04 20:0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포익틀렌드 구락부에도 올렸지만 럭스케이스, 아티스티앤아티쟌의 목끈하고 누름을 돕는 단추, 사진기 옷 들은 제짝보다 더 이쁘네요.
    이쁘고 상태좋은 카메라와 렌즈들 수집은 혹시 이제 시작아닌가요?
    ㅎㅎ... 저는 D70, F3 말고는 다 팔고, 유난히 못난 사진기 중에 하나 들여야겠습니다.
    농담이고, 앞으로 올라올 이쁜 가족과 삶을 담은 사진들 기대할께요.^^

    • excuser 2007/02/05 07:30  address  modify / delete

      지금 갖고 있는 데서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이리저리 재봤으나 어떻게 못하겠다는 결론에 이르더라. 디지털은 디지털대로, FE는 FE대로. 사실 디지털 정리해도 이제 크게 아쉬울 것 같지도 않은데, 0124님은 디지털에 더 애착을 가지시는지라..

    • 머리에꽃을 2007/02/05 12:31  address  modify / delete

      제 생각엔 FE는 구입한 가격에 일괄로 팔아도 스트랩까지 몽땅 팔릴것 같은데요.
      필카2대를 돌리면 한 대가 장농카메라가 될 확율이 높은데...
      FE를 팔고 라이카 렌즈를 하나 더 구하던지, 아님 이쁜 똑딱이 필카나 디카 하나 구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결심을 굳히셨는데 제가 또 뽐뿌하는 건 아닌지...ㅋ

    • excuser 2007/02/05 15:44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 사실.. 가끔 50mm summicron 3세대 들여다보곤 하는 중이긴 한데.. FE 세트는 팔기가 너무 아까워.. 디지털을 정리하고 50mm 하나 들이면 딱 좋을 것 같긴 한데 말이야.. 것도 없으면 또 아쉬울 것 같고 말이지.. 일단-은 이대로 가 볼 생각이3.. 텨 =33 =333

    • 머리에꽃을 2007/02/05 18:00  address  modify / delete

      결국 D50은 형수님에게... M3는 선배가, FE는 나중에 크면 서연이가 물려받는... 1인 1카메라 가정이 탄생되는군요.ㅋ

      오늘 M3와 리지드 팔았습니다. 이제 ZI로 시작해서 X-PAN, M3까지 이어온 카메라, 렌즈 삽질여행은 최소한의 경비로 대충 끝낸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GR1, FE도 팔았고 말이죠.

      즐겁게 몇 달 해외여행하고 돌아와서 한국에서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하는 것처럼 D70으로 공연 및 의뢰받은 사진 찍고, F3와 추가된 못난이로 다큐작업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ㅎㅎ

      M에 50미리 렌즈 추가는 35미리를 2, 3달 정도는 써서 화각에 익숙해지고 나서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추후 일정 적응기간을 거치고 렌즈 추가공식을 꼭 따르시기 바랍니다.ㅋ

      설 연휴 중에 시간되면 언제 디기, 로이선배들과 모여서 상호뽐뿌나 함 하까요?ㅋㅋ

    • excuser 2007/02/05 18:34  address  modify / delete

      부러워~ 아무리 생각해도 멋진 해외여행이었을 것 같단 말이야.. ^^ 35mm는 가격 생각하면 아직도 맘이 편치 않은 게 본전 뽑을래면 이 놈 가지고 열심히 찍어야겠지. ^^

      FE는 사실 그 생각 안 한 것도 아니었어. 너무 먼 일 같긴 하지만, 그러기엔 딱 좋은 카메라 아니겠어?! 오공인 0124님께 사라고 몇 번 꼬드겨봤는데, 놔두고 필요할 때 쓰면 되지 뭐, 하고 어쩌면 당연한 소릴 하는 바람에 일이 잘 안 풀렸지만, 걍 선물로 줄까도 싶다. 뭐 기특한 남편 모드로다가.. ^^

    • digi 2007/02/05 23:53  address  modify / delete

      명의 이전만 하고 걍 맘 편히 쓰시겠다는 속셈? 현명하십니다.

    • excuser 2007/02/06 07:16  address  modify / delete

      히히 ^^

    • digi 2007/02/13 15:36  address  modify / delete

      갖고 싶던 네비게이션은 포기하고 (반대가 왜 그리 심하신지..) 갖고 싶었던..거는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돈 쓰면 안되는 시점이지만, 신제품 광고 하나 보고 바로 질렀습니다. 물론, 마님께 드리는 선물 명목으로 말입니다. 배운 거는 바로 써먹는 디기였습니다. 연휴라 택배 안되고.. 직접 시내 가서 찾아와야 합니다만, 좋습니다.

    • excuser 2007/02/13 16:45  address  modify / delete

      오오.. 뭐지, 머꼬?

    • 머리에꽃을 2007/02/14 00:23  address  modify / delete

      떽! 디기짱, 지름신고는 정확하게 하시오!ㅋ

    • digi 2007/02/14 03:22  address  modify / delete

      아이리버에서 새로 출시..하기 직전의 장난감입니다. Clix 라고.. 메일 한 통에 그냥 질러버렸습니다. 예전에 아이리버 첫 시판 제품을 하프 모 사이트에서 반값 미끼 상품을 덥석 물어 정말 반값에 구입했지만 그때 128메가 제품과 비슷한 가격에 2기가 제품이라 앞뒤 안 가리고 사게 되었는데 병상에서 고생하실 마님께 발렌타인 데이 뿌라스 해피 뉴 이어 어쩌구 데이 뿌라스.. 선물로.. 다 좋은데 조금 전 방 옮기기 프로젝트를 재시도 하시려는 찰나, 저는 저 나름대로 또 방 옮기기를 온라인으로 하는 과정에서 머리 뽀사질 뻔 해서 잔소리 듣다 대들었더니 살짝 또 삐지셨네요. 오늘도 소파에서 자야하나 그럼 더 혼나나.. 고민 중인 디기였습니다. 하이디기닷티스토리닷컴.. 놀러오이소. 공짠데.. 비슷합니더. 플러그인과 원본 소스 못 건드리니까 안 먹히는 몇 몇 기능 빼고는 비슷합니더. 지난 트랙백이 삑사그리 나니까 지우셔도 좋습니다. 새둥지튼 디기였습니다. (특파원 같죠?)

    • excuser 2007/02/14 11:08  address  modify / delete

      하이, 특파원 디기!!
      내가 잘 가늠할 수 없는 아픔이 있었던 것 같은데, 새 둥지 튼 김에 잘 치유하고 더 건강해지기를.. 혹여 절대 따로 잠자리에 들지는 말고.. ^^
      티스토리로 하나둘 빠지는겐가.. 처음부터 공짜라 땡기긴 했었는데, 공짜 제공하는 놈들 왠지 못 미더워서리.. 큼.

  2. digi 2007/02/04 22:5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예쁘네요.^^;; 머꼬의 M3도 자꾸 보고 있으면 정들까봐 얼른 갖고 가라고 했는데 M6가 더 예쁘네요. FE도 예쁘고.. 그냥 예쁘네요.. 라고 까지만 하고 갑니다.^^

  3. 머리에꽃을 2007/02/09 02:0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별로 잘 나온 것 같지는 않지만 지오팍쑤 블로그에 기생하는 제 사진란에 이놈을 들고 계신 모습을 올렸어요.ㅎ

    • excuser 2007/02/09 08:27  address  modify / delete

      블로그에도 댓글 달았다만, 내 사진 찍을 때 표정이 저 모양이어서 피사체도 그 모양인겐가 심히 심란타가, 라이카를 거부한 부부의 비참한 말로를 확인하고 기꺼이 받아들인 나를 심심히 위로할 수 있었다. 고맙다. 이 하루를 또 즐겁게 열 수 있겠다. ^^

    • 머리에꽃을 2007/02/09 12:33  address  modify / delete

      맘먹고 찍은 설정사진이 아니라서 스튜디오 삘로 깔끔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나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모델들이 워낙 좋아서...^^

    • digi 2007/02/10 01:28  address  modify / delete

      뭐냐, 그.. 얼굴 터진 사진은.. 식이 형 사진이 잘 안 나온 사진이라면.. 우린 뭐란 말이더냐, 나 아직 필름 아직 안 맡겼다. 기대해라. 라이카 이 정도 밖에.. 라는 포스팅 따위를 기대하란 말이다아아.

    • 머리에꽃을 2007/02/10 03:02  address  modify / delete

      실제로 그 사진들은 아마 별로 일거예요.
      노출도 건성건성 쟀지, 그 어두운데서 감도도 낮은 필름이었고, 모델들도 영...ㅋㅋ

      여하튼 단체사진들 및 그날 찍은 사진들이 조금 궁금하긴 해요.
      언능 올리삼.

    • excuser 2007/02/10 08:50  address  modify / delete

      ^^

    • digi 2007/02/10 16:58  address  modify / delete

      재학 시절 일 회 방문 후 학을 떼고 일절 연락 끊고 지낸 외국인들의 침공으로 내 블로그의 앞날은 암담하기만 해서 당분간 얼굴 나온 사진은 구경 안 시키기로 했으며 사적인 부분은 계속 가리고 있을 것 임을 여기서 소심하게 쪼매 적어 봅니다. 이거.. 원.. TVn 에 부탁해야 하는겐지.. 친척들 스토킹이 더 무섭다. 아.. 내가 알려준 도메인이기는 한데.. 우우.. 하루에도 몇 개씩 글 올라오고 메일도.. 우우.. 여기도 위험하긴 하지만.. 왜 하났는지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다니까.. 아아.. 암튼.. 뭐.. 이래저래 영혼이 많이 찢어진 상태임. 어제가 그 정점이었음.

    • digi 2007/02/14 03:27  address  modify / delete

      라이카 사진.. 마님이 찍으신 사진이 제일 쨍하더군요. 지금껏 내가 인화해 본 사진 중에 이렇게 쨍한 사진은 처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뭐.. 3X5 사이즈지만서도.. 그렇더군요. 스캔은.. 이 몸이 지쳐서.. 오늘은 여기까지.

    • digi 2007/02/14 14:18  address  modify / delete

      라고 적고는 잽싸게..는 아니고 스캐너 전원 켜기 까지는 했는데.. 필름 어댑터를 방 정리하면서 어디 뒀는지 못 찾아서 포기했네요. 스캐너.. 누가 좀 업어 갔으면 좋겠어요. 관심 있으시면 말씀 하세요. 정말 놀라운 구성에 놀라운 가격으로 드릴게요. 무지개현상(?) 빼고는 놀라운 가격이라면 하나 정도 가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제품 생각 중이시라면 뽐뿌는 여기까지..지만, 저는 직업상 평판 스캐너가 필요해서 그렇습니다. 한동안 못 만난 정석이한테 선물로 강매할까도 생각했지만.. 그건 아니고.. 아아.. 박스를 왜 버렸나 싶네요. 되팔 생각 없었는데..

    • excuser 2007/02/14 14:35  address  modify / delete

      스캐너 뽐뿔 받은 적은 별로 없었는데, 그게 대충 내가 접하는 글들마다 귀차니즘, 노가다, 먼지, 오랜 시간, 뽀로샵 마무리 뭐 그런 이야기들이라서 그랬는데, 사실 궁금하긴 했었어. 사용기라도 함 올려다고. 뽐뿌 받을 준비는 되어 있으니까. ^^

    • 머리에꽃을 2007/02/14 14:41  address  modify / delete

      필름스캐너는 아마도 네거티브 필름보다는 스캔료가 비싼 슬라이드 필름을 스캔하기 위한 목적이 클거예요. 그리고 중형포맷이나 파노라마포맷과 같이 현상소에서 만족할만한 스캔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필름스캐너가 필수요소로 등극하죠.(그렇지만 저런 변태포맷을 스캔할 수 있는 스캐너는 평판을 제외하곤 아주 비싸다는 점!) 그렇지만 네거티브의 경우에도 현상소스캔이 삽질한 것을 온전하게 자기 마음에 드는 이미지로 재구성할 수 있으니까 매력적인 면도 있습니다. 어차피 현상소의 스캔도 오퍼레이터의 취향에 맞게 뽀샵처리 한거니까요.

    • excuser 2007/02/14 16:20  address  modify / delete

      변태라.. 설맞이 제1회 익스큐저 어워드 공로상 부문에 경쟁자 한 명 등극하는 순간인게로구나.. ^^

    • digi 2007/02/14 21:46  address  modify / delete

      변태, 스캣, 스와핑, 야동, 야설, 에.. 또 뭐가 있죠? 암튼.. 좋은 표현인겝니다. 휴지통 한 번씩 확인하시죠? 각종 트랙백들이 쌓여있으시길.. 제가 드리는 선물인겝니다. 그게..ㅋㅋㅋ

    • excuser 2007/02/14 22:25  address  modify / delete

      니가 머꼬가 줄지도 모를 자의반타의반으로 금지된 성적인 욕망을 풀어줄 자방기구에 눈이 먼 게로구나.. ^^

    • 머리에꽃을 2007/02/15 01:40  address  modify / delete

      그럼, 자방기구와 스캐너를 맞교환하는 조건으로...ㅎㅎ
      어떠삼?^^

    • excuser 2007/02/15 07:25  address  modify / delete

      Oh, that's good id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