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소야곡

from text 2006/09/17 08:05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소규모아카시아밴드(김민홍, 송은지)의 짧은 공연을 보았다. 음악 쪽으로는 확실히 문외한이라 처음 들어보는 사람들이고, 2집 '입술이 달빛'에 실었다는 '고양이 소야곡'과 미발표곡 '룰루랄라' 단 두 곡을 들었을 뿐이지만, 반해 버렸다. 한번에 이렇게 뻑 가는 경우는 잘 없는데, 둘이 생긴 것도 참 편안하고 맘에 든다. 고양이 소야곡은 꼭 다시 듣고 싶다.

가을이 깊어가니 겨울은 멀지 않고 살아갈 날도 많지 않으니 또 돌아보고 들여다볼 때가 아니겠는가.

Trackback Address >> http://cuser.pe.kr/trackback/72

  1. Subject: 희망

    Tracked from hidigi.com 2006/09/17 23:50  delete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보다 왈칵 눈물이 쏟구치는 걸 느꼈다. 인순이님의 공연. 조PD의 지난 앨범에서 피쳐링(요즘은 이런 표현 많이들 쓰더라마는)한 친구여 이전에는 그냥 혼혈인 트로트 가..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