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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酉堂記
설중매
만개한 매화에 부쳐
나무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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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첫눈이 따뜻하고 다정....
저는 첫눈이 오면 만나기로 ....
가리지 않고. ^^.
육십에도 여전히.
내가 좋다 그래서 그랬는진 ....
라이프 오브 파이...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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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1이 남긴 마지막 장면..
RF의 배신.
Leica M3.
얄따꾸리하게 긴 댓글.
goneinblue.jpg.
장비(?)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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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에 해당되는 글 3건
새생활신조 2
2024/12/30
바람이 불고
2024/12/20
사실이든 아니든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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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활신조 2
from
text
2024/12/30 12:26
몸과 마음을 쓰되
말과 욕망과 음식을 아끼고
취하지 말며
아쉬움이나 조바심 없이
적도 미련도 버리고
맑은 눈으로
천천히
다음을 준비하자
눈부신 겨울을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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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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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0 17:15
겨울이다 바람이 불고 떠날 사람은 떠났다
세상은 조금 더 시시해졌고
취하는 재미 따위 나는 오래전에 잊었다
소식이야 어떠랴
남은 사람은 없고 뜬소문 같은 눈이 내린다
* 살다 보면 소중한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게 되기도 하고 별 거 아니던 것이 귀해지기도 한다. 준비란 대개 그런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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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든 아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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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06:15
뒤늦게 생각해보니 같이 늙어간다는 기분만큼 좋은 게 있을까 싶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술자리든 아니든. 나이를 먹는다는 것, 낡아가되 새로워진다는 것이 이런 건 줄 몰랐다. 단기 기억이 예전 같지 않고 오랜 기억도 잊어가지만 그게 또 좋은 거였구나 싶고. 늦은 겨울이 온다. 눈물 같은 겨울. 가을이 버린, 봄이 묻은 겨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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