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mm2.8P'에 해당되는 글 2건

  1. Nikkor 45mm 2.8P 6 2007/02/11
  2. 좋은 생각 9 2007/02/08

Nikkor 45mm 2.8P

from photo/D50 2007/02/11 10:20
어제 도착한 Nikkor 45mm 2.8P 실버 렌즈. 막상 전용 필터에 전용 후드까지 장착하고 나면 좀 두꺼워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FE에 장착하였을 때 전체 크기는 M6에 summicron 4th 장착한 거랑 거의 똑같다. 색상이 서로 바뀌었으면 어땠을까 싶지만, 나름대로 둘다 이쁘다. 좋은 생각이랍시고 확신을 갖고 영입하였는데 뭘 방출하여야 할 지 여전히 고민이다. 성격상 조만간 확 정리해버릴 것 같긴 한데, 모르겠다.

* 정리 대상으로 생각한 네 개 가운데 50.4는 없으면 아무래도 안 될 것 같아 50.2와 28mm 2.8, 70-300ED를 장터에 올렸다가 28mm는 보류하였고 50.2는 서울에서 예까지 내려온 S5Pro 유저에게 양도하였으며 70-300ED는 잘 생긴 대학생에게 착한 값에 양도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Tag //

좋은 생각

from text 2007/02/08 00:59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이번 M6 영입을 계기로 지금 가지고 있는 바디와 렌즈군을 어떻게든 단촐하게 하고 싶었지만 방법이 잘 생각나지 않았는데 불현듯 떠올랐다. 바로 MF Nikkor 45mm 1:2.8P를 구하는 것이다.

그러면 현재 D50에 50.4, 18-70, 70-300ED, FE에 50.2, 28mm 2.8, M6에 35mm cron 4th인 구성을 D50에 18-70, FE에 45mm 2.8P, M6에 35mm의 원바디 원렌즈로 구성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를 영입하고 넷을 방출함으로써 수적으로 단촐해질 뿐만 아니라 FE의 덩치가 작고 예뻐지며, 더구나 이 녀석은 D50에서 노출 지원까지 해주니 두 몫을 해내지 않겠는가. 약간 떨어지게 되는 부분은 디지털에서 아주 빠른 50mm가 없어진다는 것과 필름에서 광각이 아쉬울 수 있다는 것인데, 광각을 그리 애용하는 편도 아니고 꼭 그리 빠른 놈이 없어도 될 것 같다. 망원은 애초에 처분할 생각이었으니 그것도 뭐 그리 아쉬울 게 없다.

이 계획의 애로점이 있다면, 이 45mm 팬케익은 D50에도 물려쓰기에 안성맞춤일 블랙이 매우 귀하다는 것인데, 어쨌거나 오래 잠복 들어가서 노려볼 수도 있겠지만, 마음 굳힌 김에 실버로라도 구해버릴까 싶다. 가격도 꽤 착한 편이다. 잘 맞아떨어지면 내일이라도 팬케익을 영입하고, 신품 지른 50.4는 시세를 살펴보고 나머지는 영입가에 준하여 방출 작업에 들어갈 생각이다. 상태는 모두 훌륭한 놈들인데 상대적으로 시세보다 센 감이 있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은 이미 가뿐하다.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