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개설 이후 지금까지 쓰던 deadlink님의 coldgray 스킨을 seevaa님의 결벽증 스킨으로 바꿨다. 태터툴즈 1.0.6.1에서 텍스트큐브 1.7.6으로 갈아타면서. 문득 시스템에 대한 불안감도 있고 하여 휴일을 맞아 아침부터 손을 대 본 것인데, 결과적으로 밤 늦게까지 하루를 온전히 여기에다 바칠 수밖에 없었다. 정작 갈아타는 건 대수롭잖았으나, 마음에 드는 새로운 스킨을 찾고, 전에 쓰던 플러그인(특히 zippy님의 새 글 표시 아이콘과 문제(!)의 J.Parker님의 썸네일 리스트 출력 플러그인)을 새롭게 적용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다 보낸 것이다. 새 글 표시 아이콘은 구현하지도 못한 채, 이리저리 만지는 동안 어찌된 일인지 사진이 들어간 거의 모든 포스트의 사진들이 두세 장씩 없어져버린 것이다. 식음을 전폐하고 종일 삽질 끝에 어쨌든 대충 복구는 된 것 같다(전에는 요령껏 그나마 마음에 드는 사진을 리스트 이미지로 내세웠던 것과 달리 몽땅 첫 번째 사진으로 고정되어 버렸지만). 이 스킨도 옛 버전이지만, 종일 고생한 게 억울해서라도 새 버전에 맞는 획기적인 스킨을 만나기까지는 이대로 밀어볼까 한다. 특별히 고마운 분들이라 이렇게라도 이름자와 링크를 남겨둔다.
사이드바 랜덤 이미지 출력(아무리 해도 못하겠다), 그리고 대문 사진과 문패가 없어졌다. 대문 사진이야 아쉬울 리 없을 테고, 개설 이후 한 번 바뀐 문패글은 남겨 둔다. '하나의 잣대를 지향하며..' 그리고 '저 세상에 가면 잊을 수 있을까..'
'플러그인'에 해당되는 글 6건
- 저 세상에 가면 잊을 수 있을까 2008/11/09
-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4 2006/09/15
- 홈플러스에서 6 2006/09/10
- 아, 이 기분이란 2006/08/05
- 반란하는 일상 3 2006/08/03
- 스킨과 플러그인 2006/07/16
이 어찌 기쁘지 아니하리오, 열시 전부터 꼬박 네 시간 반에 걸쳐 사이드바 메뉴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스킨 수정에 성공하였으니. 전에도 몇 번 시도해 보았으나 포기하고 말았던 터.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낮에도 한참 헤매다 정확한 위치를 몰라 방명록에만 적용하던 새 글 아이콘 플러그인을 사이드바에도 모두 적용시키고 나도 모르게 소릴 질러 주위를 놀라게 하였는데.
막상 성공하고 보니 수고에 비해 뭐 꼭 필요하지도 않고 그리 예뻐보이지도 않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데 안하는 거랑 하지 못해 못하는 거랑은 차이가 있지, 있고 말고.
그새 많은 공부가 되었다. 태터 가이드를 거의 훑다시피 하고, 태터 기본 스킨 소스를 한글에 복사해두고 이 스킨 소스와 일일이 대조하며 하나하나 적용하고 또 적용해가며 건진 성과이다. 알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니겠지만, 이 시간까지 물 한 모금 먹지 않고 오줌과 담배도 참아가며 버틸 수 있었던 게 용하다. 참으로 오랜만에 스스로 대견한 마음이 다 든다. 포기할까 하는 유혹을 마지막 시도에 이겨내었다. 이 좋은 가을밤은 감정의 과잉을 허용하고말고.
썸네일리스트 출력 및 사이드바 랜덤 이미지 출력 플러그인의 성공적 적용에 이은 두번째 숙원 사업의 해결이다. 하나 더 바란다면 블로그 제목 들어가는 난의 글자체나 크기 변경에 관한 건데, 즐기며 시도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짧지만 단 잠을 잘 수 있겠다.
막상 성공하고 보니 수고에 비해 뭐 꼭 필요하지도 않고 그리 예뻐보이지도 않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데 안하는 거랑 하지 못해 못하는 거랑은 차이가 있지, 있고 말고.
그새 많은 공부가 되었다. 태터 가이드를 거의 훑다시피 하고, 태터 기본 스킨 소스를 한글에 복사해두고 이 스킨 소스와 일일이 대조하며 하나하나 적용하고 또 적용해가며 건진 성과이다. 알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니겠지만, 이 시간까지 물 한 모금 먹지 않고 오줌과 담배도 참아가며 버틸 수 있었던 게 용하다. 참으로 오랜만에 스스로 대견한 마음이 다 든다. 포기할까 하는 유혹을 마지막 시도에 이겨내었다. 이 좋은 가을밤은 감정의 과잉을 허용하고말고.
썸네일리스트 출력 및 사이드바 랜덤 이미지 출력 플러그인의 성공적 적용에 이은 두번째 숙원 사업의 해결이다. 하나 더 바란다면 블로그 제목 들어가는 난의 글자체나 크기 변경에 관한 건데, 즐기며 시도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짧지만 단 잠을 잘 수 있겠다.
오랜만에 처가에 들렀다가, 홈플러스 대구점에서 장보고 왔다. 서연이 외증조할머니께서 편찮으시다. 많이 좋아지셨다지만, 입맛이 없으신데다 기력도 쇠해 뵈셔서 마음이 아프다. 생로병사에 대한 물음으로 길을 떠난 석가의 삶에서 이래저래 우리는 자유롭지 못하다. 어서 건강하신 모습으로 서연일 얼러주시기를 빈다.
댓글이나 방명록 글을 쓸 때 ‘null오류’란 게 나서 몇 번 검색한 끝에 플러그인을 하나씩 점검하고 결국 랜덤 프로필 플러그인을 제거하였다. 괜찮은 플러그인이었는데 아쉽다. 자체 문제라기보다는 다른 플러그인과 충돌일 수도 있는데, 가장 의심스러운데다, 일단 순위에서 밀렸다.
댓글이나 방명록 글을 쓸 때 ‘null오류’란 게 나서 몇 번 검색한 끝에 플러그인을 하나씩 점검하고 결국 랜덤 프로필 플러그인을 제거하였다. 괜찮은 플러그인이었는데 아쉽다. 자체 문제라기보다는 다른 플러그인과 충돌일 수도 있는데, 가장 의심스러운데다, 일단 순위에서 밀렸다.
온종일 주물럭거리다 J.Parker님의 블로그에서 받은 썸네일 리스트 출력 및 사이드바 랜덤 이미지 출력 플러그인을 설치하였다. 돌이켜보니 뭐 더 친절할 수 없는 설명과 댓글에 이어진 문답들이었는데, 백지에 가까운 상태에서 이해하고 설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플러그인을 고르는 중요한 기준점이 그 유용성이나 깔끔함 못지않게 설치의 간편함이다. 안 그래도 설치하기 쉬운 플러그인들만 설치하고 이 플러그인에 대해서는 부러 피하고 있었던 터이다).
특히 어려웠던 대목들.. 제어값을 설정한다는 config.php 파일을 도대체 어떻게 열어서 수정한다는 말일까. 블로그설치URL/blog/category/index.php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 사이드바용 치환자는 어디에 넣어야 내가 원하는 곳에 나오는 거지?
차례로 하나하나 알고 적용하였을 때의 희열감이 끼욱끼욱 산에 올라 드디어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는 수준이었다. 적어도 세 봉우리는 오른 기분이 아닐 수 없다. 이 기분을 이렇게나마 아니 남길 수가 없다.
특히 어려웠던 대목들.. 제어값을 설정한다는 config.php 파일을 도대체 어떻게 열어서 수정한다는 말일까. 블로그설치URL/blog/category/index.php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 사이드바용 치환자는 어디에 넣어야 내가 원하는 곳에 나오는 거지?
차례로 하나하나 알고 적용하였을 때의 희열감이 끼욱끼욱 산에 올라 드디어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는 수준이었다. 적어도 세 봉우리는 오른 기분이 아닐 수 없다. 이 기분을 이렇게나마 아니 남길 수가 없다.
Tag // 플러그인
내가 반란이라 여기는 그것, 그것이 그녀에게는 일상이다. 반란의 날이 일상화될 때, 그것이 삶이 될 때, 그 반란은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 일상화되지 않은 나의 반란에 나는 치를 떤다. 그것이 내 삶을 지탱시켜주는 유일한 수단이 되어주기는커녕 내 평화로운 일상을 깨는 무기가 되어 일상의 잠에 빠진 나를 흔들어 깨울 때, 그래서 그것이 내 저 의식의 심저를 날선 칼이 되어 찌를 때, 나는 절망한다.
공선옥의 소설 우리 생애의 꽃('피어라 수선화' 1994. 창작과비평사) 중에서, 연습 삼아 시험 삼아, 일상을 무기 삼아..
Tistory 소식 보다가, 링크에 무지개 효과를 주는 플러그인을 JustKidding님의 블로그에서, 각주 다는 플러그인(처음 만든 분은 Gofeel님이라고..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을 dizzle님의 블로그에서 받아 설정하였다.
저녁에 추가로 태터툴즈 홈의 플러그인 다운로드에서 Daybreaker님의 링크 새 창으로 열기 플러그인을 받아 적용한다.
공선옥의 소설 우리 생애의 꽃('피어라 수선화' 1994. 창작과비평사) 중에서, 연습 삼아 시험 삼아, 일상을 무기 삼아..
Tistory 소식 보다가, 링크에 무지개 효과를 주는 플러그인을 JustKidding님의 블로그에서, 각주 다는 플러그인(처음 만든 분은 Gofeel님이라고..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을 dizzle님의 블로그에서 받아 설정하였다.
저녁에 추가로 태터툴즈 홈의 플러그인 다운로드에서 Daybreaker님의 링크 새 창으로 열기 플러그인을 받아 적용한다.
이 블로그에 적용한 스킨과 플러그인에 대하여 정리해 두는 게 좋겠다. 따로 고마운 마음을 드러낼 길도 없고.
처음부터 딱 맘에 들어 적용한 스킨은 deadlink님의 블로그에서, 그리고 대문이미지를 랜덤으로 보여주는 플러그인은 eguus님 블로그에서, 방명록 새글 아이콘 표시 플러그인은 zippy님 블로그에서, 로봇 방문 횟수 제외 플러그인과 리퍼러 로그 정리 플러그인은 crizin님의 블로그에서 받아 적용하였다.
하나하나 알아가며 써보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이런 분들이나 태터툴즈를 함께 만들어가는 분들의 정성과 능력을 보면 참 놀랍고 고맙다.
처음부터 딱 맘에 들어 적용한 스킨은 deadlink님의 블로그에서, 그리고 대문이미지를 랜덤으로 보여주는 플러그인은 eguus님 블로그에서, 방명록 새글 아이콘 표시 플러그인은 zippy님 블로그에서, 로봇 방문 횟수 제외 플러그인과 리퍼러 로그 정리 플러그인은 crizin님의 블로그에서 받아 적용하였다.
하나하나 알아가며 써보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이런 분들이나 태터툴즈를 함께 만들어가는 분들의 정성과 능력을 보면 참 놀랍고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