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예술제

from photo/D50 2010/10/31 01:01
지난 금요일, 서연이의 초등학교 첫 예술제에서 0124님이 찍어온 사진들. 이날 담임 면담도 있었는데, 녀석의 말이나 전하는 0124님의 말들을 종합해 보건대, 녀석의 그림은 그야말로 유치원 수준에도 못 미치고(나는 뭐 나름 개성이려니 보고 있다마는) 글씨 쓰는 건 죽어라 싫어하며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읽는 책들은 죄다 미스터리물이란다. 거기다 수업 태도도 여간 산만한 게 아니라니 이 부분은 어지간히 신경이 쓰인다. 처음 치른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는 국어, 수학 모두 95점을 맞아 중간치는 한 모양인데 별달리 해준 것 없이 잘한 성 싶다. 녀석, 아비는 어린 시절 그림을 곧잘 그리고 수업 시간 집중력만큼은 대단했는데, 확실히 나보다는 머리가 뛰어난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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