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먹을 술을 당겨 먹었다. 쥐죽은듯 조용히, 세상을 살짝 들었다 놓았다. 민들레처럼, 민들레처럼. 빈 의자에 네가 문득 나타났다.
민들레꽃처럼 살아야한다 내 가슴에 새긴 불타는 투혼
무수한 발길에 짓밟힌대도 민들레처럼
모질고 모진 이 생존의 땅에 내가 가야 할 저 투쟁의 길에
온몸 부딪치며 살아야한다 민들레처럼
특별하지 않을지라도 결코 빛나지 않을지라도
흔하고 너른 들풀과 어우러져 거침없이 피어나는 민들레
아 민들레 뜨거운 가슴 수천 수백의 꽃씨가 되어
아 해방의 봄을 부른다 민들레의 투혼으로
민들레꽃처럼 살아야한다 내 가슴에 새긴 불타는 투혼
무수한 발길에 짓밟힌대도 민들레처럼
모질고 모진 이 생존의 땅에 내가 가야 할 저 투쟁의 길에
온몸 부딪치며 살아야한다 민들레처럼
특별하지 않을지라도 결코 빛나지 않을지라도
흔하고 너른 들풀과 어우러져 거침없이 피어나는 민들레
아 민들레 뜨거운 가슴 수천 수백의 꽃씨가 되어
아 해방의 봄을 부른다 민들레의 투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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