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from text 2006/10/07 06:42
지금 당연한 것이 그때도 당연하였을까, 지금 당연한 것이 나중에도 당연할까.
미시적 진보가 거시적 진보를 담보할 수 있을까.

품위, 기품, 염치, 체면, 겸손 그런 게 없어지고, 생존 경쟁에 충혈된 사람들과 그 피를 빨아 배 두드리는 돼지들의 세상에서 살아갈 길이 무엇인가.

날카롭지 못하고 갈수록 무뎌진다. 반대급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그런지 술을 마시면 한없이 관대하다가도 밑도 없이 까칠해진다. 사람 좋은 사람이 세상을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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