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에는 합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미처 예비하지 못했다면 떠난 후에라도 고통과 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 세상과 연이 다한 경우라면 마땅한 격식과 순서를 더해야 한다. 기꺼이 너의 기일을 기록해 둔다. 끝내 제게만 모질었던 김요셉, 마땅히 성자의 반열에 올라 영원한 안식을 누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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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2일 2017/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