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말 대영일식집에서 진숙씨 만났을 때부터 지난 일요일까지 사진이니 꼬박 한달 만이다. 윤중호의 고향길에 붙은 김종철 선생의 발문에 다음 구절이 있었다.
연전에 나온 그의 산문집 '느리게 사는 사람들'의 한 대목에서 그는 나를 가리켜서 "이 세상이 진보라는 이름으로 쌓아 올린 여러 가지 혜택이 결국은 우리 모두를, 이 땅 위에서 살고 있는 모든 생명을 망가지게 할 것이라는 걸, 이론이 아니라 몸으로 느끼는 그런" 사람이라고 말하고, '녹색평론'은 "그저 그런 생각을 함께 나눠 가지려는 작은 몸짓일 뿐이다"라고 설명하고 있었다. 나는 이 구절을 보고 부끄러우면서도 몹시 반가웠다.
* Leica M6, summicron 35mm 4th, 후지 오토오토200
연전에 나온 그의 산문집 '느리게 사는 사람들'의 한 대목에서 그는 나를 가리켜서 "이 세상이 진보라는 이름으로 쌓아 올린 여러 가지 혜택이 결국은 우리 모두를, 이 땅 위에서 살고 있는 모든 생명을 망가지게 할 것이라는 걸, 이론이 아니라 몸으로 느끼는 그런" 사람이라고 말하고, '녹색평론'은 "그저 그런 생각을 함께 나눠 가지려는 작은 몸짓일 뿐이다"라고 설명하고 있었다. 나는 이 구절을 보고 부끄러우면서도 몹시 반가웠다.
* Leica M6, summicron 35mm 4th, 후지 오토오토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