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from text 2007/10/21 12:55
단체로 산행을 했다. 헐티재에서 대견봉을 올라 유가사로 내려오는 길, 험한 오르막이 없어 걷기 좋았다. 정상까지 겨울이었다가 내려오면서 다시 가을을 만났다. 그 가을이 반가워 여러 노래를 불렀다. 일행을 두고 600번 버스를 타고 오래 혼자 돌아왔다. 그리고 밤늦게까지, 먼 여행을 다녀온 듯 잠이 달았다. 비슷하구나, 비슷한 게 많구나, 생각했다. 술만이 아니라 아끼기 어려운 게 또 있구나, 생각했다.

Trackback Address >> http://cuser.pe.kr/trackback/185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