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이가 만 세 살이 되었다. 음력으로 생일을 챙기지만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구월이 생일인 줄 아는데다 그냥 넘기기 뭣하여 케이크만 하나 샀다.
산을 갈 땐, 천천히 걸어야 해. 아주 멀리 간다고 생각하고 말이야. 다리에 힘이 붙으면 탄력껏 걸어도 되겠지. 그래도 마음에 여유를 잃어버리면 안 돼. 아주 여기서 살 것처럼. 능선을 탈 땐 많은 생각도 하겠지. 내려갈 땐 더욱 신중해야 할 거야. 돌아도 보고 살펴도 보고. 산을 갈 땐, 천천히, 천천히 가야 해.
작년인가 몇명이서 악천후에 비슬산에서 앞산까지 종주하려다 여의치 않아 중간에 내려올 때부터 아팠던 무릎이 다 낫지 않은 건지, 얼마 전 갔다온 비슬산 산행에서도 내려올 때 잠시 잠시 아팠다. 가을에 비슬산은 처음이었는데, 정상의 억새길이 좋았다.
산을 갈 땐, 천천히 걸어야 해. 아주 멀리 간다고 생각하고 말이야. 다리에 힘이 붙으면 탄력껏 걸어도 되겠지. 그래도 마음에 여유를 잃어버리면 안 돼. 아주 여기서 살 것처럼. 능선을 탈 땐 많은 생각도 하겠지. 내려갈 땐 더욱 신중해야 할 거야. 돌아도 보고 살펴도 보고. 산을 갈 땐, 천천히, 천천히 가야 해.
작년인가 몇명이서 악천후에 비슬산에서 앞산까지 종주하려다 여의치 않아 중간에 내려올 때부터 아팠던 무릎이 다 낫지 않은 건지, 얼마 전 갔다온 비슬산 산행에서도 내려올 때 잠시 잠시 아팠다. 가을에 비슬산은 처음이었는데, 정상의 억새길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