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디종

from photo/D50 2007/01/15 09:00
생각해 보건대 사람이 한 평생을 산다는 것이 축복을 받으며 세상에 나와 의미있는 삶은 아니라 할지라도 즐겁고 재미있게 살다 따뜻한 환송을 받으며 가야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겠는가. 구태여 생로병사의 괴로움을 곱씹어 끄집어내지 않더라도 돌아가는 세태는 늘상 이렇게 아둥바둥 허겁지겁 살다가길 강요하니 이 무슨 같지 아니한 일이란 말인가.

실례를 범한 건 아닌가 싶어 말인데, 여성생식기털사진 검색하신 분들, 어쩌면 학술적이거나 예술적인 필요에 의해서인지도 모르겠다. 오줌 누다 불현듯 떠오른 생각인데, 아무래도 조합이 그럴 듯 하지 않은가 말이다.

어디서 배웠는지 크레파스로 칠하곤 휴지를 뭉쳐 색깔을 섞고 번지게 하고 있다. 자세가 제법 그럴 듯 하다. 어제 오랜만에 디종 나들이한 사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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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머리에꽃을 2007/01/16 10:3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많이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디종도 많이 어두울텐데 노이즈가 적네요.^^

    디종 옆에 인투에 가보셨나요?
    저도 디종은 몇 번 가봤는데 인투는 한 번도 안 가봤거든요.
    자그마한게 인투가 더 끌리긴 하던데...

    • excuser 2007/01/16 17:02  address  modify / delete

      ISO 1600인데, 오공이 괜찮지?!
      인툰 아주 옛날에 한 번, 수제 피자 전문이었는데, 지금도 그런가는 잘 모르겠네. 같은 사장이야, 내가 알기론.

      새해 복 많이 붙잡고, 건강해라. ^^

    • 머리에꽃을 2007/01/16 18:50  address  modify / delete

      역시 오공이가 화질은 칠공이를 확실히 앞서는 것 같네요.
      칠공이 깨끗한 놈이 얼마 전에 장터에 20만원대에 나왔다는...ㅎㅎ

      디종의 주방장이 나와서 인투를 차렸다는 소문은 진짜가 아닌가보네요.
      로데오골목 초입의 '풍기'라는 가게도 요 두 가게랑 비슷한데 버섯 쪽 요리가 좋답니다.
      한번 가족 나들이 하시길...

      대구민예총 홈페이지 리뉴얼 했어요.
      구경하세요.
      http://ktpaf.or.kr
      http://onjang.or.kr

  2. 원행자 2007/01/19 17:2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랫만에 기척 함 하고 가네.. 별일은 없고 그냥 달걸이처럼 찾아오는 투정이라네..
    그 집은 항상 보기좋게 사는군. 계속 잘 사시고 날잡아 술한잔 합세...^^

    • excuser 2007/01/20 07:27  address  modify / delete

      어디 원행이라도 떠난 줄 알았네.. 큰 일은 아닌 듯 하여 반가우이.. 언제 날 한 번 잡아보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