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from text 2007/01/05 10:35
약속과 관련한 공지. 뭐라 할 말이 없다만.

빈 말이나 과장이 아니라 사는 게 사는 게 아니고, 재미가 없었다. 술은 17일, 담배는 16일만에. 둘이서 소주 두 병, 데낄라 750미리를 나눠마셨다. 담배도 한 대. 소주에서는 화학약품 냄새가, 담배에서는 매캐한 먼지 맛이 났다. 담배 끊었다고 사다 준 카카오 초콜릿과 사탕은 여직원에게 돌려주었다. 역시 뭔가에 구속되거나 제약받는다는 건 좋지 않다. 설까지 가진 못했지만, 생각했던대로 절제하며 즐기고 싶다. 이런 말도 우습지만, 뭐든 하겠다는 결심은 안 하겠다고 결심해본다. 아는 한 동네방네 오늘 다 공지하고 있다. 모양은 형편없게 되어버렸지만 큰 짐을 벗은 듯 홀가분하다.

디기의 댓글 이후 잠지사진, 벌바, 여성생식기털사진 등의 검색어로 이 블로그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다. 리퍼러 로그를 보여주고 싶은데 캡쳐할 줄 몰라 생략한다만, 특히 여성생식기털사진으로 검색하여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무슨 이슈가 된 적이 있었나 싶을 만큼 많다. 그걸 보고 싶다 하더라도 저런 조합으로 검색하진 않을 듯 한데, 신기한 일이다.
Tag // ,

Trackback Address >> http://cuser.pe.kr/trackback/111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digi 2007/01/05 22:2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새해 복은 좀 받으셨습니까? 결심이란 거는 그.. 작심과 더불어 삼일 정도만 하는게 정석인데.. 예로 부터 그리했던 것도 같고 그래서 사자성어로도 있고.. 그런건데.. 그걸 하지 않으신다는 결심을 또 하시니.. 기대도 되고.. 저 때문에 방문자가 많아 좋으시겠습니다마는.. 혹.. 트랙백 얄따꾸리한 거 많이 들어오지는 않는지요? 그럴 때는 플러그 인이 그럴 때를 대비해 제작된 것이 또 있고.. 그리 하더라도.. 제 경우에는.. 티빤스 입은 유럽의 아낙들을 찍은 사진을 재미나다고 올려 놓았더니 티빤스로 검색해서들 들어도 오고.. 트랙백은 해외에서 어떻게 한글을 이해 했는지 또 들어오고.. 말도 안되고.. 뭐 그러더군요. 허허.. 허..

    • excuser 2007/01/06 09:22  address  modify / delete

      새해가 언제쯤 헌해가 되는진 잘 모르겠지만.. 뭐.. 아직은 뭐.. 천천히 받기로 하고.. 결심같은 건 안 하며 살 순 없을텐데.. 하는 걱정도 되고.. 뭐.. 그렇긴 한데.. 방문자가 많아도 좋은 줄은 하나도 모르겠고.. 트랙백은 아직 한 번도 뭐 얄따꾸리한 건 들어온 적 없고.. 티빤슨 올려놓은 거 나도 봤는데.. 자세히 들봐다 봐도 뭐 잘 안 보여서 뭐 실망도 하고 뭐.. 그랬더랬지.. 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