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 두 번째 롤

from photo/FE 2006/12/30 01:30
지난 번 첫 롤 스캔하고 인화한 곳에서 스캔만 했다. 후지 리얼라100을 감도 60에 맞추면 괜찮단 얘길 줏어듣고는, 수퍼리아100을 넣어놓고는 리얼라로 착각하고 60에 맞추어 찍었다. 자주 플러스 보정을 하기도 했지만, 그래서 그런지 어쩐지 약간 날아간 사진들이 많았다.

사진들을 보는 동안 좀 더 조여야겠단 생각을 많이 했다. BMP로써의 가치가 별로 없는데 아무래도 비싼 것 같아 스캔하는 델 바꿔볼까 하는 생각, 감도 400 짜릴 써보고 싶다는 생각도.

* 니콘 FE, MF 28mm F2.8, MF 50mm F1.2, 후지 수퍼리아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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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머리에꽃을 2006/12/30 04:1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 사진 여전히 좋습니다,^^

    리얼라의 실제감도가 조금 낮다고도 하는데... 그래도 100으로 찍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측컨데 약간 언더로 찍히는 것이 더 발색이 잘 된다는 판단하에 감도표기를 저렇게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컨트라스트가 강한 햇빛이 쨍한 한 낮의 야외에서는 노출을 상황에 따라 1~2스탑 정도 언더로 놓으시는게 좋습니다.

    감도400짜리 컬러네거티브 필름은 생각보다 노이즈가 많습니다. 컬러네거티브로는 고감도가 필요한 경우에 200정도의 필름을 쓰시고, 피치 못할 경우에 400 이상의 필름을 쓰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흑백이나 슬라이드의 경우 400짜리 필름도 상당히 괜찮은 입자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좋은 필름을 써보고 싶으시면 코닥 포트라160vc나 160nc를 추천합니다. 고급필름은 동인네거리에 있는 한양상사에 가서 한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 excuser 2006/12/30 04:33  address  modify / delete

      밤띤 밤띤가 보다, 참. ^^ 안 그래도 지금 몇 컷 찍은 채 장전되어 있는 필름이 포트라160vc다. FE 구입하고 얼마 안 돼 필름나라에서 오토오토200이랑 이놈 상당 롤 사다 놨었거든. 항상 좋은 조언 해 줘서 고맙다. ^^

  2. digi 2007/01/07 08:1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좋은 조언 고맙다고 하셔서 저도 칭찬 들으려고.. ㅋㅋ.. 적습니다. 최근에 본 책 중에 제목은 갑자기 생각 안 나지만.. 프로 사진가들은 슬라이드 필름의 경우 200 정도 까지 많이 사용하면서 필요하면 증감을 한다는군요. 제 경우에는 경남 일대에서 밤에 실내에서 찍을 일이 많았..던건 아니고 안 찍으면 되는데 그래도 찍고는 싶고해서 궁여지책으로 NPH 필름을 1600 으로 찍어 증감했는데도 좋더군요. 입자가 거의 안 보이고.. 뭐.. 혹자는 (필름 많이 써봤다는.. 그 혹자는..) 슬라이드..죠? 라더군요. 지금은 필름 이름들이 많이 바뀌었지만.. NPH 대응으로 나온 것이 NPH 만큼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다더군요. 야간 실내 촬영에는 그 놈을 한 번 써 보소서.^^;; 단, 증가나 증감 현상은 믿을만한 현상소에 신신당부를 해서 재확인 후 하셔야 합니다. 아니하고서 그리 하였다고 그냥 주는 경우도 많답니다.

    • excuser 2007/01/07 10:49  address  modify / delete

      서연이랑 하는 놀이의 일종인데, 흠, 크-게 칭찬해주까? 많-이 칭찬해주까?
      크게 칭찬해달래믄, 칭! 찬! 이라고 큰 소리고 칭찬해주고,
      많이 칭찬해달래믄, 칭찬, 칭찬, 칭찬... 하고 칭찬해준다네.. ^^ 고마우이~
      그런데 난 뭐 어디 가서 그런 부탁하는 게 늘 영 어렵더만..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