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

from text 2009/09/18 16:13
지우다 보면 지우는 지우개도 지워지기 마련, 지운 기억도 그렇게 지워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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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igi 2009/09/21 09:4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상(李箱)을 보고 계십니껴? 저는 요즘 똥 누면서 이상하게 번역(?)한 오래 전 구입한 이상을 보고 이상을 꿈꾸었더니 이상한 꿈을 한 며칠째 꾸고 있습니다.

    • excuser 2009/09/21 18:08  address  modify / delete

      이상을 보고 있진 않으나 이상하게 번역한 이상을 보고 이상을 꿈꾸다 이상한 꿈을 꾸었다니 똥을 누며 이상을 보았을망정 이 이상 이상을 이상으로 보기도 또한 이상한 것이 아니겠는가.

      나흘간 교육의 첫날, 비에 젖은 팔공산은 이미 깊은 가을이더라. 시월 한 달은 새 집에 웅크리고 가만, 나도 가을만 응시하리라.

  2. digi 2009/09/23 17:2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상한 이상 글을 이상한 책으로 이상한 속을 풀러 변기에 이상하게 앉아 보는 이상이 이상해 이상한 꿈에 이상하게도 기억하려 해도 기억해내지 못하던 이들이 이상케도 선명하게 보여 그게 꿈인줄 알면서도 참 이상도 하다며 그 이상한 꿈을 꿈을 깨고도 그 꿈이 꿈이지만 이상케도 선명하여 이 이상 이상한 꿈을 꾸면 또 어떤 기억을 들추어낼지 내심 기대도 되고 기대하는 내가 또 이상하기도 하고 그런 이상한 요며칠이네요.

    이상한 컬러풀 대구 행사를 올해에도 한다고 합니다. 10월 9, 10, 11일에 대봉교 다리 밑에 텐트 치고 이상하게 자리하고 있을 것 같으니 놀러 오시면 사진도 찍고 또 이번에는 파티도 한다고 하고 저희 결혼식 때 노래 불러주던 증폭기 녀석도 텐트 치고 있으니 또한 즐거웁지 아니 하시겠습니까? 연짱, 율짱, 윤짱 뛰노는 모습도 보고 싶고 뭐 그렇습니다.^^

    • excuser 2009/09/23 18:53  address  modify / delete

      안 그래도 신천변 지나다 광고 현수막 보고 지난 해 생각 나더라니, 율짱은 몰라도 서연이랑은 꼭 가마. 역시 상훈, 정화도 볼 수 있을래나?! ^^

  3. digi 2009/09/24 10:5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상훈은 보실 수 있을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