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이 두번째 파마한 날. 지난 번 파마한 게 낫다는 말을 너무 자주 들은 걸까. 0124님과 함께 미용실에 간 서연이가 웬 오줌을 쌌다길래 내의랑 바지 챙겨 갔다가 깜짝 놀랐다. 뽀글뽀글. 오는 길에 봉덕시장엘 들렀는데, 이 녀석이 뭐가 그리 신이 났는지 보는 사람마다 큰 소리로 '안녕하세요' 인살 하는 바람에 시장이 떠들썩할 정도였는데, 여러 번 딸인가 아들인가 묻는 분들이 계셨다. 핀을 꽂아놓으니 정말 영락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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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얄따꾸리하게 긴 댓글
Tracked from hidigi.com 2006/12/28 20:10 delete머대너 혹은 마돈나 라고 불리우기를 원했던 포르노 배우가 가수가 되어 마릴린 몰로 혹은 머릴린 멀러 비스무레하게 금발에 입 옆 점으로 라이크 어 버어진 혹은 라이까벌진 을 부르며 마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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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하니까 더 귀여운데요 ㅋㅋ
지난 번 이 녀석 파마했을 때도 그랬지만, 그래서 결국 하고야 말았지만, 지금도 이 녀석 보고 있자면 나도 파마하고 싶어 미칠 지경이다. 이거 뭐 문제 있는거 아닌가 싶으면서도 어쩔 수가 없다. ^^
연휴 동안 천하장사 마돈나를 봤는데.. 꽤 정성 들여 만든 흔적이 보이더군요. 라이커 버얼진.. (차마.. ㅂㅈㅇㄴ 라고까지는 못하고.. 그래도 뭐.. 그게 그거고..)
이런(?) 쪽으로 무딘 편은 아니라 생각했는데,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겠다, ㅂㅈㅇㄴ, 살짝 갈케 다고.
버자이나.. 벌바.. 비버스.. 피너츠.. 땅콩.. 고추.. 잠지.. 뭐.. 이런 용어에 의외로 약하시군요. ^^;;;
그런데 그.. 오나전캐안습은 또 뭡니까? 검색해봐도 다들 그리 쓰고만 있지 무슨 뜻인지 궁금하네요.
오나전='완전'의 오타
캐안습='안구에 습기찬다'의 강조
완전히 안구에 습기찬다는 이야기죠.
졸라 감동이 밀려온다는...ㅎ
일단, 머꼬에 감사.
글고, 캐도 모르겠는데, 사실 그런 용어에 상당히 강하다고 자부할 수 있는데, 글타 해도 ㅇㄴ은 돼체 뭐란 말이람?? 안녕?? 그럼 그게 '라이커 버얼진'과 어떻게 연결이 된담?? (만약 이게 맞다면 맨처음 보자마자 그렇게 읽었다는 걸 굳이 밝혀두고 싶군. 푸~ㅅ)
머대너 혹은 마돈나 라고 불리우기를 원했던 포르노 배우가 가수가 되어 마릴린 몰로 혹은 머릴린 멀러 비스무레하게 금발에 입 옆 점으로 라이크 어 버어진 혹은 라이까벌진 을 부르며 마치 처녀 처럼 거듭남을 강조하며 데뷔에 성공. 각종 섹스 관련 기사에 두문분출하며 정치적 역량까지 어쩌구저쩌구 중략하겠습니다. 암튼간에 그녀의 명곡은 모르겠고 출세작 라이크 어 버어진을 주제곡으로 나온 영화가 있었는데도 몰라 보고 아니, 알면서도 아니 본겐지 개봉하는 족족 영화 챙겨보는게 직업인양 극장 구경이 아니라 영화 구경을 다니던게 언제였나 싶을 정도로 요즘은 실제로 극장 구경은 하되 영화는 아니.. 아니, 못 보고 돌아 오는 경우가 많아 이제 그만 집에서 편히 보는게 어떤가 싶어 그만.. 그러나.. 그것도 보던 가락이 있어야 챙겨 보는거지 무어가 볼만한 영화고 무어가 봐서도 아니 되고 소문 조차 자제해야 하는지 몰라 이것 보고 실망하고 저것 보다 끄기를 반복하던 끝에 여신 김 혜 수 님 옥체 감상 목적으로 지난 주말, 아니고 구리수마수였던가요 청룡영화제던가 뭐던가를 보던 중에 대한민국영화대상인가 뭔가를 봤을 때도 나왔던 소년이 실제 시보세 소년이네 어쩌네가 중요한게 아니라 목록을 적었지요. 그.. 후보작 어쩌구를.. 그 중에 용서받지 못한 자, 천하장사 마돈나가 있어 보았더니 둘 다 보기에 좋았더라.. 싶어 그냥 소년을 소녀로 만들어 놓고 따님이라시길래 괜시레 최신(?) 프로 한 프로 때린 티를 냈습니다. 뭔가 심각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그리 한 것은 아니고.. 댓글 이리 길게 고마 적으려 했으나 기왕에 이리 길게 적은 거 제 블로그에 포스팅 함과 동시에 트랙백 날리겠나이다. 건수 하나 걸린거죠, 뭐.. 아. 그리고 ㅂㅈㅇㄴ는.. 버자이나 입니다. 영화에는 벌바라고 나오지만.. 그게.. 암튼 여성 생식기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제 아이디 종딕이의 디기 또한.. 남성 생식기 dick 을 일컫지요. 그래서 90년대 초반에 호주 사는 모씨가 영어 몰라서 그리 적은거냐 이건 욕이다 어쩌구 저쩌구 메일을 보냈던가 어쨌던가 했지만 짧은 영어로 대꾸를 못해서 그만.. digi라 바꾸고 마치 디지털의 그 디기인양.. 디기의 털.. 디기털로 발음하며 자위하던 때가.. 암튼.. 유해 사이트로 분류될까 두려워 ㅂㅈㅇㄴ라고 했지만.. 뭐.. 그게.. 또 버자이나가 버얼진과 버지니아와 한 부모에서 나온 말이네 어쩌네 까지 하지는 아니 하겠지만.. 버지니아 울프..는.. 정말 아이러니한 작명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만... 그만 적을라요. 남자가.. 남자 다워야.. 대상 받았다더군요. 세상사에 많이 늦은 디기 드림.^^;;;;
오늘 저녁에 안지랑이 근처 그 사진관에 필름 스캔 맡기러 지하철 타고 가던 길에 불현듯 떠오르더라, 버.자.이.너. 그리고 얼굴이 갑자기 붉어질 뻔 했더라는. 아아, 이 긴 댓글 없었으면 위에 내 댓글 지워버렸을 지도 몰라, 알 수가 없어, 그렇게 그렇게.. 위에 명시되어 있었는데도 ㅂㅈㅇㄴ를 버자이너로 읽지 못하고 야시꾸리하게 읽고 있었다니.. 진짜 오나전 캐안습이다.. ;;
영남 내륙 지방에서 종종 존경해마지않는 그런 류의 폭군이라도 계셔서 버자이나 오나전캐안습의 날로 선포라도 했으면 싶은 하루였습니다. 저도 우선 머꼬에 감사를.. 그리고 오나전='완전'의 오타 공식은 어제 보자마자 어떻게든 생각은 햇는데.. 캐를 모르겠더라고요.. 오나전캐로 합쳐버리니까 더 모르겠던데.. 뭐.. 물론 안습은 지난 번에 머꼬의 도움으로 고교 모델 에이전시 거미줄 종이 선생네 블로그에서 배웠습니다마는.. 머꼬의 친절한 설명을 보고 나서 '캐'는 작년부터 중부 내륙 지방(서울)에서 흔히 쓰이던 강조를 위한 접두어 '개'의 강한 발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 안녕.. 안녕(ㅇㄴ), 버지(ㅂㅈ)니아 울프야.. 월월(개 짖는 소리).. 정도로 마무리를 지을까요? 당연하겠지만 엄마 아빠 고추 잠지는 전지구적으로다가 다 비슷하게 발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