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6 스무 번째 롤

from photo/M6 2008/03/02 23:53
신상에 제법 큰 변화가 있었다. 그리고 아마 더 있을 것 같다. 진득하니 뭔 일을 못하는 놈이 딱 때가 된 게지, 하다가도 이게 영 엉뚱한 데로 접어드는 건 아닌가, 한다. 자꾸만 어디서 본 듯한 이미지 같지만, 두 번째 사진이 무척 마음에 든다.

* Leica M6, summicron 50mm 3rd, 코닥 프로이미지100

재롱 잔치 2

from photo/D50 2008/02/17 23:15
지난 2월 14일, 새 학기부터는 유치원에 다닐 예정이라 어린이집에서는 두 번째이자 마지막 재롱 잔치.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무대 위에서 제 어미랑 눈이 마주치자 아빠는? 할아버지는? 삼촌은? 하고 식구들 찾던 게 무척 사랑스러웠다. 긴 시간 씩씩하고 예쁘게 잘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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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괜찮은데요

from photo/D50 2008/02/10 20:54
요즘 일이 바빠 연휴에 맞물린 어제 같은 놀토에도 느지막하나마 일을 보러 나갔었다. 늘 그렇듯 쫓기듯 바쁜 일이야 아니지만 어느 때보다 잘 풀렸으면 하고 바란다. 역시 일을 한 0124님이 일을 마치고 서연이와 교보문고에 들러 찍은 사진. 이제 처분하기도 어려운 카메라, 언제 화이트밸런스 맞추는 법이나 일러줘야겠다. 다음은 0124님의 전언.

Keith Jarret의 새 음반을 들으며 하는 말, 엄마 이거 괜찮은데요. 뭘 알고 하는 말인지,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흐를 때면 언제나, 엄마 이거 우리가 좋아하는 거다. 먼 훗날 정말 그와 취향이 비슷하다면 하고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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