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6 열세 번째 롤

from photo/M6 2007/07/18 03:10
지난 토요일, 모처럼 서연이를 데리고 이십대의 대부분을 함께 보낸 대명동 계대를 찾았다. 그전에도 한 번 들렀을 때 느꼈지만 새로 한 조경은 여전히 낯설고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는데도 마치 어른이 되고 처음 어릴 적 초등학교를 찾은 것 마냥 모든 게 작고 사랑스럽게 느껴져 무척 기이한 기분이었다. 학생회관 앞 계단과 돌벤치가 이렇게나 작았다니, 기념으로 만들어놓은 조금 큰 모형을 보는 듯 했다.

* Leica M6, summicron 50mm 3rd, 후지 오토오토400

M6 열두 번째 롤

from photo/M6 2007/07/18 02:44
비 내린 달성공원, 그리고 교보문고에서. 자못 진지하게 책 보는 모습의 다섯 번째 사진이 마음에 쏙 든다.

* Leica M6, summicron 50mm 3rd, 코닥 포트라160vc

아방가르드 취향, 과격하게 창의적인 아방가르드 취향

극히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열정적이고 자유분방한,
시대를 뛰어넘은 콘텐트를 선호하는 취향

http://idsolution.birdryoo.com/index.php

처음 나온 결과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냐길래 아니다를 고르고 다시 테스트하였으나 같은 결과가 나왔다. 으레 그렇겠지만 더 자세한 내용을 보니 그런 것 같기도. 강유원의 Kommentar를 보고 한 번 해 봤다. 아, 그리고 오늘 낮에 김규항의 블로그에 갔다가 마르크스주의학교에서 태맹이형 이름을 만났다.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 이 글을 올리고 방금 트래픽 초과에 걸렸더랬다. 리퍼러 로그에 걸리지 않는 방문자가 오늘 좀 많다 싶긴 했지만, 아무래도 내가 잘 모르는 무슨 공격이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어쨌든 사진이 많아지니 용량도 많이 잡아먹겠다 싶기도 해서 갑절쯤 용량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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