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나들이

from photo/D50 2007/02/26 04:46
1박 2일간의 경주 나들이. 바람 한 번 쐬자 쐬자 하다가 설 연휴부터 며칠 따뜻한 날씨에 마음이 동해 잡은 일정인데, 간간이 비도 뿌린데다 기대보다 새초롬한 날씨에 많이 다니지는 못했다. 특히 돌아오는 날 대릉원의 날씨는 한겨울을 방불케 하였다.

동대구역에서부터 경주역, 마음씨 좋은 분들의 향토식당 갈치찌개, 셔틀버스, 힐튼호텔, 선재미술관, 전동스쿠터들, 작은 정자와 물레방아가 있는 연못, 뿌셔뿌셔, 택시 기사, 민속공예촌 근처 대하식당의 닭백숙, 조식 뷔페, 보문호 일주, 관광마차, 뻥튀기, 대릉원과 천마총, 정록식당 쌈밥, 그리고 집 근처 11번 중매인 식육식당까지.

Tag // ,

FE 네 번째 롤

from photo/FE 2007/02/21 23:38
이상하게 흔들리거나 초점이 제대로 맞지 않은 사진이 많았다. 하긴 늘 그랬는데 크게 인화해보니 느낀 건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제 스캔과 인화를 맡기고는 M6의 결과물과 비교해보고 아깝더라도 FE를 일괄 정리하자는 마음도 들었더랬는데, 막상 인화된 사진들을 처음 보고는 가격과 편의성 대비 M6을 정리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좀더 자세히 뜯어보고 나서야 공부도 노력도 부족하고 열의도 없는 나를 돌아보게 되었지만, 여하튼 좋은 콤비를 갖춘 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다.

* 니콘 FE, MF 50mm F1.2, MF 45mm F2.8P, 후지 오토오토200

M6 첫 롤

from photo/M6 2007/02/21 23:06
한 롤 찍는데 참 오래 걸렸다. 대부분 실내에서 짬짬이 찍었고 설 연휴 전날 좀 일찍 일을 마친 덕분에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서연이를 마중 나가 잠시 밖에서 찍을 수 있었다. 그 때 찍은 마지막 사진이 맘에 든다. 일부러 FE와 같은 필름으로 찍어 함께 아하포토에 스캔과 인화를 맡겼다. 값은 싼데 전에 맡기던 동네 사진관에 비해 어떤지 잘 모르겠다. 크게 인화해 보면 다르다고들 해서 쓸데없이 6R로 인화해봤는데, 오늘 집에 잠시 들른 처제와 0124님은 대번에 구분해내긴 하더라만, 두드러지는 차이는 잘 모르겠고 입자가 좀 더 잘고 곱다는 것과 역시 좀 맑고 투명한 느낌을 받았다. 테스트롤보다 건진 게 더 없다.

* Leica M6, summicron 35mm 4th, 후지 오토오토200